『 Modern Scape ; Moon –문』 이란 Thema는 18세기 서양의 풍경화에서 찾아 볼 수 없는 애매성과 모순에 사로잡힌 소재와 오브제가 나타난다. 예측 할 수 없는 회화 속에 현실은 Moon(달)이 문(Door)으로 발음되어 동음이의어의 방식을 탄생시키는 것과도 같다. 화가의 세계에 대한 사유는 무한한 상상력을 불러 일으켜 우리에게 새로운 현대적 풍경의 면모를 보여준다. 예술에 있어서 현대화란 군부대의 입장에서 말하자면. 선두에서 자리를 확보한 자들의 행보라고 할 수 있다. 아방가르드가 시대에 앞장선 개념으로 파악되어 있는 것 같이 . 로버트 스미슨 Robert Smithson이 대지예술의 장에서 자기의 정신적 고찰로서 말한바 " 고대인은 현대인이다." 고로 현대인의 과거의 역사 속에서 발견하게 되는 거석문화의 잔재로 생겨나는 어느 대지예술가의 철학적 성찰이기도하다.
회색 빛 공간 안에 놓여 진 사물의 배치와 만남은 화가에게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라고 해도 괜찮다. 낡은 가죽으로 만들어진 여행 가방은 Magrittienne (마그리트 적인) 소재를 차용한 것이다. 그것은 어릴 적 기억 속에 가방이다. 내 아버지의 가방 혹은 할아버지가 여행 가실 때 들고 다니시던 가방을 상기시키는 추억의 장치이다. 목련꽃 그늘 아래서 베르테르의 시를 읽는 몽상가의 눈에는 보름달이 휘영청 밝다. 그 달은 August Rodin 로댕의 「지옥의 문」을 연상하도록 유인한다.
Magrittienne 적인 Metaphore를 알리는 「 Le beau Monde 」 아름다운 세계가 또 하나의 등장사물로 출현한다. 색에 대한 감정은 시간에 따라 수많은 색의 단계로 분석되고 합쳐진 것을 Violet 하늘로 뿜어낸다. 명확하지 않은 관계로 이루어진 구의 형태를 동반한 보랏빛 우주에 초승달은 떠있다. 그것도 이미지의 배반이란 원리를 등용한 화가의 상상력이 충만한 그림 속으로 여행을 떠난다.